이번 시즌 리그 10호골로 주가 올리고 있던 황희찬, 햄스트링 재발
황희찬 부상으로 월드컵 2차 예선 출전 불가 할 듯
황희찬 부상으로 월드컵 2차 예선 출전 불가 할 듯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명실상부 에이스로 등극한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동안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 이력이 많은 선수이다. 팬들 사이에서 황희찬을 막을 수 있는 건 그의 햄스트링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황희찬의 햄스트링에 대한 부상 우려가 많았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햄스트링 부상 악령을 떨치는 듯 했으나, 중요한 시기인 리그 후반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앞으로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앞으로의 소속팀 경기와 21일과 26일 열리는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 또한 출전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이 출전하지 못한 울버햄튼 3일 00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황희찬의 부재도 영향이 있지만, 수비진들이 연이어 붕괴되며 경기를 넘겨줬다. 유럽 진출 대항전 티켓을 목표로 하는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운 결과다.
울버햄튼의 감독 게리 오닐은 뉴캐슬 원정 0:3 완패한 후, 황희찬의 부상에 대해 "회복까지 6주 가량 걸릴 것 같다. 현 시점에선 우리에겐 재앙 같은 상황"이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버햄튼은 오는 10일 풀럼과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울버햄튼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잘 수습하고 앞으로의 승점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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